라스코 동굴벽화의 비밀
1. 라스코 동굴벽화의 발견
라스코 동굴벽화는 프랑스 서남서부의 도르도뉴 지역에서 발견된 구석기 시대의 벽화입니다. 이 지방은 현생인류의 조상인 크로마뇽의 두개골에서 부터 로셀의 비너스 까지 다양한 선사시대의 작품이 발견된 곳이기도 합니다. 1938년 어느 여름 프랑스 중부의 작은 마을 변두리에서 소년과 함꼐 놀던 강아지가 사라지게 됩니다. 몇년 전 큰 폭풍으로 나무 뿌리가 뽑히는 일이 생기며 구명이 생겨 동네 농부들이 잡목과 나뭇가지 같은 것으로 막아놓았는데 그 구덩이에 소년이 빠진것입니다.
그 구멍은 깊진 않았지만 소년은 그 안에서 긴 동굴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이 라스코 동굴벽화가 처음 세상으로 나온 계기가 되었고 이후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까지 등록하게 됩니다.
2. 라스코 동굴벽화의 특징
순록, 말, 거대한 황소가 벽에 가득 그려져있는 동굴 벽화는 붉고 노란 황토와 동물들의 기름을 섞어만든 재료로 그린 그림입니다. 고고학자들은 1만 5처년에서 1만 7천년 전에 그려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벽화에서 발견할수 있는 노란색과 붉은색의 색상은 철의 산화물을 이용해 나타냈다는 점인데요. 그 밖에도 동물이나 식물을 태워 만든것으로 검정색을 표현하였다는 점입니다.
벽화에 등장하는 동물은 소, 말, 곰, 사슴, 들소, 매머드 등입니다. 선사시대 사람들이 동물 사냥이 성공하기를 바라거나 동물들의 아름다움을 찬양하기 위해 그림을 그렸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라스코 동굴은 1963년 이후 들어갈수 없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이 숨을 쉴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벽화를 상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근처에 라스코 모형 동굴을 만들어 대신 둘러볼수 있게 했습니다.